편하게 쉬다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토요일에 203호에 묶은 커플입니다.



급하게 잡은 펜션이었는데

너무너무 좋은곳을 만나 행운이었어요.

보통 펜션들 대부분 사진과 다른경우가 많았는데 여긴 정말 갭이 느껴지지않았어요.

게다가 너무너무 꼼꼼한 주인분의 배려가 느껴지는

손편지와 먹을거리까지. 감동했답니다.



결혼한지 얼마안된 저희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데

소품 하나하나에 감탄했어요. 너무예쁘게 잘 꾸며두셔서

남편이랑 우리집 하고 싶다고 계속 그랬거든요 ^^

정말 예쁜 거울이랑(이건 결국 제가 물어봤지요 ^^ 오늘 주문했답니다! 감사해요~)

뽀송뽀송한 수건이랑 예쁜 옷걸이랑... 귀여운 시계..





처음 차에서 내렸을때 주인분께서 짐 들어드릴까요? 라고 물어봤는데 정말 감동했어요. ㅎㅎ

제가 그렇게 무거운걸 들고있던것도 아니었는데...



남편이 집 보더니 정말 신경 많이 써서 지은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잘 모르는데 한밤중에 화장실에가도 따뜻했던건 배관설계가 잘 되어있어서 그런거라하고

타일이나 자재도 좋은거 쓰고 날림공사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주인내외분이 공사할때 감독 꼼꼼히 했을거라고 하던데...

뜨거운물도 틀자마자 너무 잘 나오고 신경 많이 쓰신 펜션인것 같아요 ^^



정말 잘 쉬다갑니다.



다음번에도 꼭 올께요.

보드타러 겨울에도 좋지만 봄이나 여름에도 정말 좋을것 같네요.

눈덮여 꽁꽁 얼어버린 흥정계곡도 봄이나 여름엔 맑게 흐르고 있겠죠?

다시 놀러갈께요.



감사합니다. ^^